주소가 왜 두 개나 필요할까요? 이걸 알아야 "케이블은 꽂혀 있는데 왜 ARP가 안 되지?"가 보이기 시작합니다.
배달에는 층이 둘이에요.
10.10.10.2aa:c1:ab:21:22:8d이더넷 프레임은 결국 목적지 MAC으로 전달됩니다. 그런데 우리는 보통 목적지 IP만 알죠.
그래서 "그 IP의 MAC이 뭐야?"를 먼저 물어야 합니다 → 그 질문이 ARP예요.
브로드캐스트 도메인(같은 구간에서 전원에게 외치면 닿는 범위) = 스위치(브리지)에 같이 물린 포트들.
목적지가 같은 서브넷이면 ARP로 MAC을 구해 직접 전달하고, 다른 서브넷이면 라우터로 넘깁니다.
IP 통신의 첫 단추입니다. 캐시를 비우고 ping 한 번이면 눈에 보여요.
h1이 10.10.10.2로 보낼 때:
who-has 10.10.10.2 tell 10.10.10.110.10.10.2 is-at aa:c1:ab:…ip neigh)에 저장하고, 이후엔 그 MAC으로 프레임을 보냅니다단, 같은 서브넷일 때만 ARP를 시도합니다. 다른 서브넷이면 커널이 ARP조차 안 해요 — 단계 ③에서 그 지문을 봅니다.
"같은 네트워크냐?"는 케이블이 아니라 IP+마스크가 답합니다. 이 판정이 틀리면 ARP조차 시작 안 해요.
10.10.10.1/24의 /24가 마스크예요. 커널은 목적지 IP를 자기 IP/마스크로 계산해 같은 동네면 "직접", 아니면 "게이트웨이(라우터)로"라고 판단합니다.
핵심: 같은 스위치에 꽂혀 있어도 서브넷이 다르면 L2 직행은 없습니다. 물리 = 논리라고 착각하지 마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