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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장. 온램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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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IP 주소와 서브넷 마스크

이 하나만 손에 익히면, 앞으로 만날 "분명 IP는 맞는데 왜 안 되지?"의 절반이 여기서 갈립니다.

1-1. IP 주소는 사실 32비트짜리 숫자

10.10.10.1은 사람이 읽기 편하라고 점으로 끊어 쓴 것뿐, 컴퓨터가 보는 실체는 32비트예요:

10 .10 .10 .1 00001010 00001010 00001010 00000001

1-2. /24는 "앞 24비트까지가 네트워크"라는 선언

10.10.10.1/24에서 /24(서브넷 마스크)는 이렇게 읽습니다 — 앞 24비트 = 어느 네트워크 소속이냐, 나머지 8비트 = 그 안에서 몇 번째 집이냐.

10.10.10.1/24 └ 네트워크: 10.10.10.0 (앞 24비트 = 우리 동네 주소) └ 호스트 범위: 10.10.10.1 ~ 10.10.10.254 (뒤 8비트 = 2⁸-2 = 254집)

그래서 "두 IP가 같은 네트워크냐"는 질문은 결국 = 마스크만큼의 앞 비트가 똑같냐로 바뀝니다. 이 판단 하나가 시리즈 전체의 출발점이에요 — 같은 네트워크면 바로 통하고, 아니면 라우터가 필요하거든요.

2. L2와 L3 — 두 개의 주소, 두 개의 세계

┌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┐ │ L3 (IP 계층) : IP 주소 · 라우터 · "네트워크를 넘는" 배달 │ │ 예) 10.10.10.1 → 편지의 "주소" │ ├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┤ │ L2 (이더넷 계층): MAC 주소 · 스위치 · "같은 구간 안" 배달 │ │ 예) aa:c1:ab:.. → 옆방까지 전달하는 손 │ └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┘

주소가 왜 두 개(IP, MAC)나 필요할까요? 배달에 층이 둘이라서예요.

  • L2 (MAC): NIC(랜카드)에 공장에서 박아 나온 고유 번호. 같은 케이블/스위치 구간 안에서만 통하는 배달 수단 — 옆방까지 손으로 건네주는 느낌.
  • L3 (IP): 우리가 설정으로 붙여주는 논리 주소. 구간을 넘어 목적지 동네를 찾아가는 기준 — 편지 봉투에 적는 주소.
  • 그런데 결국 모든 IP 통신은 L2 프레임에 실려서 나갑니다. 그럼 "목적지 IP는 아는데, 지금 그걸 건네줄 MAC을 모르면?" — 바로 이게 다음 장(01장 ARP)의 주제예요.
터미널 연결 준비됨
우측 상단의 [실습 환경 시작] 버튼을 누르면 이 영역에 Xterm.js 웹 터미널이 로드됩니다.